<스토리 엔지니어링> 김우정, 생능북스

* 출판사 협찬도서를 받아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스토리 엔지니어링 제목에 끌렸다.

요즘 모든 것에 대한 창작을 인공지능으로 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고 인공지능으로 영상이나 웹툰과 같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시나리오라는 중요한 장벽이 가로 막고 있어서 요즘은 다들 시나리오를 어떻게 잘 만들고 캐릭터의 성격을 일관성있고 재미있게 만들 것인가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영상이나 이미지를 생성하기 위한 인공지능 기술은 사실 계속 새롭고 더 좋은 모델들이 나오고 있어 영상을 제작하는 시점에서 나와 맞는 모델을 선택하는게 제일 좋은 것 같지만 시나리오는 어떤 인공지능이 더 잘 쓴다고 말하기 아직은 이른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도 그래서 이야기 구조를 잘 설계하여 프롬프팅을 하고 결국 사람의 아이디어가 가미되어야 진정으로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스토리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야기를 꾸미기 위해 CoS(Chain of Story)라는 CoT에서 발전된 개념을 정립하면서 이야기의 로그라인부터 인물설정, 아웃라인, 장면설계, 시나리오, 트리트먼트, 편집에 이르는 과정을 단계적으로 어떤 프롬프트와 함께 사용하면 효과적일 것인지 사례중심으로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런 추론 단계 뿐만아니라 요즘 바이브 코딩에서 인기 있는 하네스 엔지니어링처럼 어떤 내용을 지식 파일에 두고 사용할지 어떤 내용을 메모리에 두고 사용할지도 꼼꼼히 정의해 두었다. 이런 점은 저자가 많은 실습을 통해 얻어낸 결과라고 느껴져 진정성있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인식되었다.

이러한 프롬프트/컨텍스트/하네스 엔지니어링 기법을 기반으로 실전 영화, 드라마, 웹툰, 숏폼 드라마 창작을 위한 이야기 구조를 인공지능을 통해 얻어내는 창작 실전 과정은 저자의 노하우가 독보이는 결정판으로 느껴졌다.

사실 인공지능에게 글을 써달라고 하면 뻔한 이야기만 만들어 낸다는 사람들도 많고 상식적으로 그게 현재 통계적 기법의 인공지능 기술에서는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되었는데 이 책은 그런 기술의 틈새 속에서 실전적으로 결과를 얻어낼 수 있는 창의적인 노력이 들어있었다.

영상제작에 관심이 많아 아이디어 수준에서 머물러 있던 영화 시나리오가 있었는데 이 책의 도움으로 시나리오를 완성해 봐야겠다.

 

Posted by 휘프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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