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적분이 이렇게 쉬웠어?> 류치 지음, 이지수 옮김, 정동은 감수, 동아엠앤비
* 출판사 협찬도서를 받아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아마도 '수알못'이 되는 단계가 있다면 함수로 시작해 확률이나 기하학도 쉽지 않지만 결국 미적분에 도달하면 최종허들로 수많은 사람들을 수학에서 멀어지게 한다.
하지만 반대로 실생활에서 돈계산 정도를 빼면 공학적으로 가장 중요하고 많이 사용되는 분야가 미적분일 것이다.
다루어진 주제들을 보면 그런 상황이 더 잘 이해될 수 있는데 '축소 복사로 얻는 이득', '명절날 고속 열차를 타고', '만두용 밀가루 반죽의 적당한 크기', '구슬아 굴러 굴러', '나는 주식왕', '우리 마을에 아치형 다리를 세우자', '옷 한 벌에 들어가는 천', '만두소가 많이 든 만두가 맛있다', '어항 고르기', '음주 운전은 안 돼요'라는 주제로 작성된 내용들을 보면 미적분으로 우리 일상의 여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거나 증명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수학책들을 보면 중국책을 번역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만큼 중국에서 좋은 책 그것도 수학에 대한 좋은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는 뜻인데 중국이 얼마나 과학교육에 진심인지 잘 느껴진다.
중국 책이다 보니 중국의 설화나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자주 등장하게 된다는 점에서 잘 몰랐던 고대 중국 수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점도 흥미로웠고 다양한 수학자들의 성과를 색 속에서 설명하고 있고 중간중간 심화문제를 통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다.
여러 수학자들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볼 수 있었는데 조금 특이했던 것은 인용된 수학자들 중에서 일본 수학자가 많았다는 사실이다. 원작자가 일본 수학자를 좋아하는 것인지 궁금해지기도 했다.
주제는 일상적이지만 실제 책속의 내용은 수식으로 가득찬 쉽지 않은 책이었지만 최근 아이의 수학공부를 돕고 있는 터다 보니 하나하나 꼼꼼히 보면서 다시 풀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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