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후기

<너도 한번 AI 만들어 볼래?>

블록코딩으로 AI를 만들어볼 수 있는 입문서

요즘 인공지능(AI)가 대세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많은 분야에서 적용하고 그 원리를 설명하는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 책은 초중고생들 정도 수준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무엇이 가능한지 직접 코딩과 연관지어 설명해 주는 책이다.

책의 구성은 좀 간단한 편이다.

개념을 설명하는 1장을 제외하면 나머지 장들은 결과를 인공지능과 관련된 블록코딩이 가능하도록 실습에 대한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1장에서 AI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함께 티처블머신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이미지를 학습시키고 직접 학습시킨 결과를 바로 볼 수 있도록 실습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https://teachablemachine.withgoogle.com/

 

Teachable Machine

Train a computer to recognize your own images, sounds, & poses. A fast, easy way to create machine learning models for your sites, apps, and more – no expertise or coding required.

teachablemachine.withgoogle.com

2장은 머신러인포키즈를 이용해 음성인식기를 만들고 음성인식기를 이용해 캐릭터를 조정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3장은 코드니메이츠를 사용해 학습된 텍스트 분류를 활용하는 쳇봇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4장은 엠블럭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손글씨를 인식하고 음성으로 출력해 주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5장은 키튼블록으로 사람 얼굴을 인식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6장은 엠블록과 아두이노를 연결해서 영상인식을 통한 젤리 분류기를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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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학생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이 교재로 활용하기 좋은 책으로 느껴졌다.

인공지능에 대해 설명하고 복잡하지 않은 블록코딩방식을 통해 인공지능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최근 코딩에 흥미를 보이는 아이와 함께 관련 내용을 실습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영상에 나타난 대상을 인식하거나 텍스트를 분류하는 것들은 가장 보면적으로 활용되는 인공지능 활용방식으로 실제로 장치와 연결지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 지 보여줄수있게 구성되어있다는 점도 좋았다.

현업에서 영상인식 경험이 있던 나에게 책에서 소개한 티처블머신에서 직접 몇장의 사진만으로 가위,바위,보를 구분하도록 학습시켜보니 최근 인공지능 기술이 얼마나 발달되었는지 확연하게 다가온다.

단지 몇장의 사진을 더 추가하는 정도면 수초정도의 학습만으로도 영상분류가 뚜렷하게 잘 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마저 느껴진다.

앞으로 우리는 더 많은 인공지능 기술을 만나게 될 것이고 그 기술은 전문가들이 정교하게 만들어 내겠지만 직접 활용하는 입장에서 지금 이 책에서 소개하는 것처럼 몇줄을 코드만으로 내가 입력할 내용을 정해 원하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게 될 것이다.

발전된 기술도 놀랍지만 아이들용 교육교재에서 다루는 인공지능에 대한 내용이나 해외의 오픈된 지식에 더 큰 놀라움을 느끼게 된다.

Posted by 휘프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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