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클럽 - 니조성의 유령> 페니 워너, 가람어린이
이 책은 암호클럽이라는 어린이 소설의 14번째 이야기로 다섯명의 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는 어린이들 암호 풀이를 즐기는 암호클럽을 만들어 주변에서 벌어지는 암호나 미스터리한 일들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로 '니조성의 유령'은 암호클럽의 맴버 중 한명인 미카의 고향인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생기는 일들로 이루어져 있다.
암호를 다루는 이야기인만큼 주인공들은 자기만의 암호명과 전문분야들을 가지고 있어서 컴퓨터 암호를 잘 푸는 사람, 문자 메시지 해독을 잘하는 사람, 단어 퍼즐을 잘하는 사람, 한자어나 스페인어 같은 외국어가 특기이거나 모스부호와 수화를 잘하는 사람처럼 다양한 언어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활동하는 맴버들로 구성되어 있다.
마치 1,2차세계대전 당시 영국정보부가 불러모았던 암호해독팀들을 연상시킬정도로 독특하고 재미난 구성에 아이들이 접하기 어렵지 않은 모스부호와 점자암호, 코난도일의 춤추는 사람문자, 손으로 자음과 모음을 표현하는 지문자까지 다양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암호를 가지고 이야기를 어른인 내가 보아도 흥미롭게 느껴질 정도로 재미나게 잘 이끌어가고 있다.
'니조성의 유령'편은 마키의 고향인 일본 그 중에서도 유명한 관광지이자 많은 전설과 비밀이 들어있던 니조성으로 여행을 떠나는 암호클럽 맴버들에게 미지의 메시지가 전달되면서 시작된다. 니조성에 도착하게 되면 뭔가 불길한 일이 시작될 것 같은 예감이 드는 은밀한 메시지는 맴버들을 두려움과 함께 호기심과 자극을 주게 된다.
맴버들은 일본 여행을 위해 미카의 집으로 초대받아 젓가락 질도 배우고 일본 문화 속에 나오는 닌자와 같은 은밀한 존재들의 활동에 대해 배우면서 니조성이 많은 비밀을 가진 곳이라는 점에 더욱 매력을 느끼게 된다.
결국 일본행 비행기를 타고 도쿄에 도착한 일행들 그 이후에도 끊임없이 맴버들을 자극하는 니조성의 유령 명의의 문자들이 들어와 긴장하며 여행을 하게 되는데 미카의 일본 친구들도 합류해 다양한 암호와 메시지에 숨은 뜻을 풀어가면 결국 니조성으로 함께 놀러가는 날이 되었다.
니조성에선 어떤 일들이 아이들을 기다릴까?
암호라는 주제를 이용해 정말 흥미롭고 재미나게 이야기를 잘 이끌어나가고 있어서 '애거서 상'이나 '앤서니 상' 수상에 빛나는 흥미로운 추리 동화라는 띠지의 자랑이 충분히 자랑할만 하다고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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