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게 쉬운 인공지능의 이해와 실습> 한선관, 류미영, 김태령, 고병철, 서정원, 성안당

이 책은 스크래치 교육을 시작으로 최근 인공지능 교육과 관련된 책을 꾸준히 내고 있는 한선관, 류미영 팀이 새롭게 내놓은 청소년을 위한 블록 프로그래밍기반의 인공지능 학습서이다.

책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인공지능이란 무엇인지부터 시작해서 인공지능의 역사에 대해 소개하고 인공지능이 어떻게 학습하는 지 설명하기 위해 문제와 문제해결을 탐색과 추론, 전문가시스템, 불확실성을 해결하기 위한 퍼지같은 방법을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설명한다. 기계학습부분으로 넘어가서 지도학습, 비지도학습, 강화학습과 같은 학습 방식을 포함해 신경망이론과 딥러닝과 같은 깊이있는 이론까지 다루면서 영상인식, 자연어처리, 로보틱스,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까지 다양한 인공지능 적용사례와 인공지능 사회에서 마주하는 윤리적 문제까지 꼼꼼하게 다루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삽화와 다양한 도해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어려울 수 있는 내용임에도 읽다보면 정말 알기쉽게 설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다.

2부는 스크래치와 엠블록을 활용해 실제 인공지능 기술을 구현하는 실습과정으로 되어있다. 얼굴 인식을 통해 나이나 감정인식을 하고 다양한 모션인식은 물론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하고 번역까지 수행하는 고난이도 기능도 블록 코딩으로 가능하다는 사실에 놀랍고 신기하게 느껴진다. 아이들을 위한 책이라고 하기엔 상당히 고난이도 기술을 설명하면서도 어렵지 않게 다룰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랍고 새로운 기술에 대한 학습 수준이 높다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아이가 스크래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시점이라 이책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가 된다. 함께 실습하며 인공지능 기술을 이해하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Posted by 휘프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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