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이 알면 돈버는 회계> 최용규, 처음북스
몇해전 프리랜서 생활을 할때 종합소득세 신고기간에 예상치 못한 많은 세금에 크게 당황한 적이 있었다. 세무사에게 맡기면 좀더 많이 세금을 줄일 수 있었겠지만 어찌어찌 공부하고 자료를 다시 뒤져서 몇백만원정도 세금을 감면할 수 있었다.
찾아보니 이 책에서 말하는 것처럼 평소에 장부를 정리하고 기장만 잘 해뒀으면 그렇게 당황할일도 아니고 아마도 꼼꼼하게 세금을 절감할 수 있었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아서 그 이후 작은 회사에서 직접 회계관리를 하는 방법들에 대해 소개하는 책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이 책은 그 중에서도 정말 개인사업자나 프리랜서와 같은 직종의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춰서 쓰여진 책으로 내용도 쉬운말로 이해하기 쉽게 잘 작성되어있어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었다.
예를 들면 매입, 매출, 비용 같은 복잡하고 어려운 한자대신 번돈, 벌기 위해 쓴돈, 같은 쉬운 우리말 설명으로 풀어서 말해주는 것이 정말 좋았다.
사실 회계의 이론이야 간단히만 보면 재무제표와 대차대조표를 잘 작성하는 방법이지만 그리 쉽고 간단하면 따로 회계사라는 직업이 인기 자격증이 될 이유도 없었을 것이다.
어찌 되었건 이 책은 개인사업자나 프리랜서가 대상이다보니 회계원리에 대한 소개도 있지만 적은 분량이라만 정말 초보적인 계정항목 작성법 같은 내용들부터 꼼꼼히 챙겨준다.
가격할인에 대한 장단점이나 재무재표 읽고 이익율계산하는 법등 여러가지 회계원리에 대한 설명도 하고 있지만 책의 절반은 세무신고와 개인사업자(프리랜서)로서 절세를 위해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이야기하고 있다.
경비처리만 잘해도 세금을 많이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이제는 알고 있지만 좀 일찍 만났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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