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성공 방정식> 양민호, (미디어숲)
이 책은 전직 IB(Investment Banking) 전문가이자 기업 M&A 컨설턴트였던 저자가 스스로 플랫폼 사업에 뛰어들어 엑시트한 과정에 대한 정리이자 스타트업 창업에 대한 경험에 우러나오는 조언이다.
이 책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도 있지만 기업분석과 M&A 전문가로서 창업과정을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를 설명하고 있어서 특히 좋았다.
저자는 초반부터 끊임없이 강조한다. 창업은 주식보다 위험한 것이고 당연히 위험을 감수할 자신이 없다면 무모한 도전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꿈을 이루기 위한 창조적 활동의 꽃이 바로 기술창업이라는 것도 놓치지않고있다.
그렇기 때문에 창업을 준비한다는 것에 대해 어떤 치밀함이 필요한지 설명하고 있다.
기술로 승부하는 벤처기업들이라고 해도 창업해서 1년안에 절반이 사라지고 5년이상 생존하는 벤처기업들도 30%정도에 불과하다고 한다. 벤처지원이 잘되고 있는 서구와는 차이가 많은 생존률이라고 하지만 OECD 평균이 41.7%이니 어찌되었든 창업하고 5년을 버티는 것도 쉬운일은 아닌 것이라고 보여진다.
그리고 이 통계속에 들어있는 과제로 연명하거나 법인이름만 존속 중인 좀비기업같은 허수를 생각하면 실제 생존율은 더욱 떨어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그래서 실제 생존에 필요한 돈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그리고 투자를 성공시키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기업의 가치를 만드는 벨류에이션이라고 부르는 과정에 대해 일반인들이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라거나 IR(Investor Relations)자료를 어떻게 만들것인지 설명하고 있고 좋은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스톱옵션을 제공할 때 서로 분쟁이 없기위해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말하고 있다. 그리고 실제로 투자를 유치해서 계약을 작성할때 유의해야할 점들이라거나 내가 투자받기 위해 필요한 단계에 맞는 캐피탈의 성격들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관련분야 전문가답게 기업의 위험이나 불공정 그리고 투자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정확한 통계를 근거로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속에서는 저자가 직접 분석했던 기업들의 이야기가 많이 등장한다.
그 중에서도 스타일난다, 카페베네, 셀트리온의 사례는 각각의 의미별로 유용한 사례라고 보여졌다.
누구도 나의 성공을 기대하지 않지만 내가 살아남기 위해선 나만의 사업을 만드는데 집중하라는 줄스 피에리의 말을 금과옥조로 여기는 것이 이해가 되는 바이다.
살아남는 자가 강자라는 말이 있다. 기업의 환경도 항상 생존을 위한 치열한 공간일 것이기에 자신의 꿈을 실현시키며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되었다.
엑시트를 성공리에 마친 저자가 책 말미에 퇴사하면서 썼던 자신의 미래에 대한 편지와 지금의 내가 그 6년전 나에게 보내는 편지는 어쩌면 도전하는 미래를 꿈꾸는 모든 이에게 보내는 편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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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전은 일어날 수 있다.
나는 그 말을 믿지 않는다.
어차피 기적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그래도 사람들은 무책임하게 말할 것이다.
네가 작더라도 큰 상대와 맞서라.
남들과 다른 생각과 방법으로 싸워라.
지금이 바로 자신을 관철할 때.
그러니 그런 사고방식은 터무니없다.
가망성 없는 승부는 포기하는 것이 현명하다.
막판, 절체정명의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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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고백화점의 광고문구에서 발췌했다는 이 글은 거꾸로 다시 읽어야 하는 글로 힘든 당신에게 나에게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 이 글은 협찬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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