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it! 커서로 시작하는 AI 코딩 입문> 고경희, 이지스 퍼블리싱

* 출판사 협찬도서를 받아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바이브 코딩이 인기를 얻으면서 주변에서도 실제 바이브 코딩으로 서비스를 런칭하는 사례를 듣고 보게 된다.

바이브 코딩 도구 중에서 가장 주가를 높였던 커서 AI를 이용해 코드를 작성하는 것에 대해 궁금해서 커서를 깔아만 두고 방치해둔지 꽤 오래 되었다. 그 사이 클로드에서 간단한 PRD(Product Requirement Document) 를 생성해 직접 웹 화면을 만들어 본 적이 있어 바이브 코딩의 위력을 느꼈던 적도 있어 더욱 커서를 공부해보고 싶었는데 이지스 퍼블리싱에서 커서 AI책이 나왔다고 하고 웹 서비스를 개발하는 예제라고 하니 더욱 궁금해졌다.

개발자였던 적도 있지만 주로 백엔드와 시스템 프로그래밍을 했던 터라 사실 웹개발 쪽은 상식적인 수준 정도만 알고 있지 구체적인 코드로 작성해본 경험은 많지 않았다.

책은 웹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초보자에게 단계적으로 바이브코딩(AI코딩)의 개념부터 간단한 웹 사이트를 만들어보고 커서라는 도구를 이용해 깃과 연동해서 코드를 관리하고 기본 프롬프트를 사용해 코드를 하나씩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점은 신기하면서도 매력적인 부분이었다.

실제로 예제의 내용을 기반으로 내 포트폴리오 사이트를 만들어보니 페이지 연결도 자연스럽고 원하는 내용이 반영되어 그럴 듯 하게 나온다.

중반부 부터는 아무래도 웹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웹과 관련된 데이터베이스나 여러가지 기술적인 요소를 알아야만 하니 그런 내용들이 나와 조금은 머리가 지근거리긴 하지만 시간을 들여서 책의 내용을 따라하면 웹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은 쉽게 가늠할 수 있었다.

책 중간 중간에도 나오지만 API를 설계하는 규칙이나 기능정의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 잘 설명하고 있고 그만큼 마냥 초심자가 쉽게 만들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잘 다루고 있다.

그래도 기술에 대한 개념적인 이해만으로 실제 기술을 구현할 수 있다는 사실은 정말 놀랍고도 앞으로 산업이 어떻게 변화해 갈지 짐작이 가는 부분이기도 했다.

항상 이지스 퍼블리싱 책을 보면서 느끼는 점은 참 꼼꼼하게 독자의 관점에서 책을 만든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이 있다. 이런 부분들 때문에 기술서적에 대한 선택에서 이지스 퍼블리싱은 항상 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된다. 이번 책에 내용도 그런 면에서 쉽고 잘 따라갈 수 있었지만 아직은 좀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마침 저자 직강으로 5일짜리 교육이 있다고 하니 신청해서 보충해봐야겠다.

 

 

Posted by 휘프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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