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DX 씽킹> 임성욱, 백창화, 임선미, 윤성필, 손은일, 미디어스트리트
* 출판사 협찬도서를 받아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머라는 DX가 시작된지도 얼마 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 AX가 대세가 되어 버렸다.
업무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려는 노력은 가속도가 붙어가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DX/AX에 대한 노력에서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며 특히, 창의력이 가지는 중요성을 중심으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사실 통계적으로 아직 DX조차 제대로 적용되지 않은 영역이 많은 상태에서 AX로 넘어간다는 것은 토대없이 집을 짓는 것과 다를바 없는 일이기에 이 책에서는 두 가지를 분리해서 생각하지 않고 하나로 묶어서 사고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AX/DX라는 것은 기존의 프로세스를 디저털과 인공지능에 맞춰 변화한다는 것이므로 디저털 환경에 맞게 문제정의를 다시 해야한다는 것은 많이 알려졌지만 생각보다 새로운 문제정의는 쉬운일이 아니다.
그래서 책에서는 디자인 씽킹이라는 기법을 제시한다. 디자인 씽킹은 창의력 분야에서 주로 사용하던 방법론으로 공감, 정의, 아이디어 발상, 프로토타입, 테스트의 순서로 공감은 사용자에 대한 깊은 이해를 이끌어낸다. 정의는 공감에서 얻은 사용자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문제를 명확히 '정의'하고 문제를 정의한 후에는 다양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제안하는 '아이디어 발상'을 수행한다. 이런 아이디어 중에서 유망한 것을 선별하여 '프로토타입'으로 구현해보고 실제 적용해보는 '테스트' 단계를 통해 아이디어를 검증한다.
이러한 방법론은 일반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에서 이야기하는 '요구사항 정의', '개념설계', '상세설계', "구현', '테스트'의 단계와 유사한 면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공감이나 다양한 아이디어에 대한 '프로토타입' 구현은 업무 구현과는 차이가 있는 부분으로 보여졌다.
이러한 개념을 구체화하여 이 책에서는 DX-six-sigma라는 개념을 이야기하고 있다. 물론 이때도 AX를 포함해서 인공지능 분석과 애자일 기법을 적용한 방법론을 통해 단계적인 의미를 이야기하면서 결과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방식을 벗어난 창의성이 발휘될 때 진정한 의미에서 AX/DX가 이루어 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아마도 인공지능 기술이 더욱 보편화하고 범용화하더라도 인간의 창의성이라는 영역은 다른 차원으로 계속 발전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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