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entic AI 시대> 김평호, 김현조, 문준식, KUSRC 연구진, 이데일리
* 출판사 협찬도서를 받아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몇 가지 면에서 의문점을 가지고서 선택한 책이었다.
AI 에이전트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Agentic AI 라는 말이 유행하기 시작하고 어디까지가 에이전트인지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질문자나 지시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존재 정도로 볼 수 있고 AI에 대한 학습 및 개선이 있다면 더욱 뛰어난 성능을 가진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F-47 유무인 복합기의 모습에서 시작한다. 과거 애니메이션에서 보았던 인간을 도와 다양한 전술을 만들어내는 유무인 복합 체계들이 떠오르는 이야기였다.
군에서는 MUM-T라는 개념으로 연구되고 있는 유무인 복합체계는 인공지능 기술과 무기체계가 만나는 중요한 지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인공지능 기술이 에이전트로서 어떻게 발전하고 현재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기술적인 측면과 세일즈 측면 모두에서 다루고 있고 크게 봤을때는 세일즈포스라는 다국적회사의 에이전트포스라는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따라서 자신들에 특화된 기술이나 장점에 대한 기술들이 등장하지만 전반적으로는 해당 요소들이 지금 현재 기술의 어떤 요소를 반영했는지 소개하는 형식이라서 에이전트 AI 전반에 대한 이해를 가지기엔 괜찮은 내용이었다고 생각한다.
45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내용이다 보니 최신 피지컬 AI부터 MCP나 LAM(Large Action Model)에 대한 설명도 좋았고 AI 에이전트의 핵심 기능인 ReAct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도 마음에 들었다.
무엇보다 다양한 이슈 중에서도 보안에 대한 이슈를 깊이 있게 다루고자 노력했던 면이 솔루션으로서 가치있다는 점을 증명하면서도 기술에만 집중하는 다른 책들과도 차별적이고 유용한 면으로 보여졌다.
인공지능 기술이 에이전트로서 산업과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로만 보여진다. 그만큼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이해가 마치 텔레비전이나 냉장고 또는 자동차 처럼 우리가 익숙하게 다뤄야 하는 기술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그래도 조금은 더 천천히 자리잡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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