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의 시대, 배움의 미래> 리슈핑/류타오탕, 권용중, 보아스

메타버스는 여러가지 새로운 미래의 모습을 만들어내는 대상 중에서도 최근에 가장 각광받고 있는 기술이다.

이 책은 메타버스 기술이 가져올 미래 중에서 교육에 대한 변화를 집어보는 책이다.

미래의 교육은 어떻게 될까?

코로나로 원격교육이 일반화되면서 미래 교육에 대한 다양한 전망과 대안들이 나오고 있다. 이 책에서는 그런 대안으로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교육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바라보고 있다.

사실 미국의 실리콘밸리에서 유사한 실험을 했던 학교가 있었는데 지금의 온라인 교육의 문제점처럼 관리하는 선생님이 없을 경우 자기주도학습이 익숙하지 않은 어린 나이의 학습자들은 오히려 학력저하현상이 나타나는 문제점때문에 학교는 폐쇄되고 학부모들에게 소송을 당했다는 뉴스를 접한 기억도 있다.

이 책은 그런 문제점들을 이미 알고 만들어진 책이라 그런지 선생님의 역활에도 많은 비중을 두고 다루고 있으며 선생님은 오히려 학습을 위한 과정에서는 보조적인 역활만 하고 학생들의 전인교육에 집중하는 지식전달자보다는 인성지도자이자 리더로서의 역할을 더 강조하고 있다.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교육의 미래는 교육을 게임처럼 아이들에게 흥미를 유발하고 개인별로 맞춤형 학습을 진행하는 이상적인 모습을 그리고 있지만 아직 인프라나 디테일한 기술에서 부족한 점들도 보이긴 한다.

이 책에서는 5G를 통한 통신속도의 향상으로 그런 부족한 부분을 일정정도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보고 있고 고속 무선통신망의 보급은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기술에 기반한 환경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또한, 현재 중국에서 관련 기술의 성숙도에 대한 많은 사례를 소개하고 있는데 메타버스와 인공지능기술을 접목하는 교육기술에 대해서는 이미 충분한 연구와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어 중국처럼 지역격차가 크고 지역적인 분포가 넓은 나라에서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도입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중국은 많은 노력을 투입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다.

책에서는 연령대별도 개발된 교육로봇에 대한 사례도 소개하고 있는데 유아교육용 로봇들이 특히 눈길이 많이 갔었는데 바바텅이라는 유아용 로봇은 부모와 상호 소통을 위한 교육용 로봇으로 내가 함께 기획하여 특허 출원한 내용과 유사점이 있어 더욱 관심있게 보게 되었다.

코로나로 인한 팬데믹은 급격한 사회변화를 만들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교육은 더욱 크고 빠른 변화를 맞이하는 분야가 될 것 같다. 이 책에서 그리는 미래의 모습은 우리가 함께 고민하고 그려봐야할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Posted by 휘프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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