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초보자 가이드> 서울문화사

게임과 만화의 명가 서울문화사에서 나온 로블록스 초보자 가이드이다.

로블록스는 메타버스로 대변되는 새로운 콘텐츠 시장의 대표주자으로 메타버스에 대한 이해는 물론 새로운 게임 트랜드를 알려주는 독특한 플랫폼이다.

아직 로블록스를 본격적으로 사용해본적이 없지만 여러 경로를 통해 접해본 로블록스는 기존에 우리가 알던 게임이나 메타버스 환경과는 여러면에서 다른 점을 보여주고 있다. 게이머가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게임을 만들고 그것을 로블록스안의 통용되는 화폐를 통해 거래를 만들어 자신이 제공한 게임세상으로 부와 명성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에 보기 힘들었던 세상을 제공한다고 느껴진다.

물론 마인크레프트도 비슷하게 게이머가 지신만의 세상을 구축하고 재미를 제공할 수 있지만 그것이 현실적인 재화로 환원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면 로블록스는 현실과 연결된 재화를 구축할 수도 있고 게임안에서 만들어내는 세상도 좀 더 다양한 가상화가 가능하기때문에 현실감 있는 세상을 보여준다는 면에서 진일보한 플랫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책은 그런 로블록스를 초보자입장에서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다. 매뉴얼식의 소개라기 보다는 로블록스로 무엇을 할 수 있고 지금 만들어진 세상(게임)이 무엇이고 내가 만들수 있는 것들이 어떤 영향을 가지고 있는 지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아바타를 구성하는 방법과 나이 어린 친구들이 게임을 안전하게 진행하기 위해 필요한 기능들도 소개하고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수천개에 이르며 그 중에서 인기있는 게임을 장르별로 소개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익숙한 롤플레잉 게임, 상호작용을 중요시하는 마을 및 도시 게임, 놀이공원을 꾸미는 타이쿤 게임, 가상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시뮬레이션 게임, 생명연장을 목표로 하는 서바이벌 게임, 아바타 기반의 가상환경에 걸맞는 1인칭 슈팅 게임, 미션을 수행하는 모험(어드벤처) 게임, 직접 구성하는 건설 게임, 시간과의 싸움을 벌여야 하는 장애물 게임, 스포츠 게임, 슈퍼 히어로 게임, 퍼즐 게임, 게임 안에 배치할 수 있는 미니 게임까지 정말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만들고 함께 즐길 수 있게 되어있다는 사실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인기게임만 소개한 것이겠지만 대부분의 게임이 제작된지 5~6년 이내임에도 게임참가 인원이 수억에서 수십억까지 참가했다는 사실은 로블록스가 가지는 힘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Posted by 휘프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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